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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새

검은머리방울새

by 숲사랑 (Forestlover) 2010. 2. 6.

 

 

 

우정이나 사랑이나 아님

단순한 친분이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숲으로 난 길과 같아서

왕래와 관심이끊어지면

잡풀이 나고 머지않아

가시덩굴이 퍼져서

나중엔 찾으려 해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혼자 세상을 살 자신이 있다면 모르되

연약한 개체들끼리 서로 보듬고 위로함이

없이는 너무 춥고 싸늘한 것이 대개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인생입니다.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알지 못합니다.

따뜻하게 건네는 몸짓에 대해서시큰둥한

반응과 무성의가느껴진다면

무한히 이해심을 갖고 한결같이

대해 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서로 예의를 차리고 배려함은 사회생활의

기본이라고 하더군요.

 

그대와 나 사이에 난 작은 오솔길이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곱고 싱싱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 숲사랑의 어떤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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