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부터 시베리아에 이르기까지
흰머리오목눈이가 분포한다고 합니다.
오목눈이의 아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19가지의 아종이 있다니 참 많군요.
수도권에서 관찰해 보면 흰머리오목눈이의
도래는 매우 불규칙해 보이더군요.
어떤 해에는 지천으로 발견되기도 하고
어떤 해에는 갑자기 드물어지고...
먹이와 연관된 것인지 이동경로에 영향을
받아 그런 것인지 확실치는 않아 보입니다.
대개 이동을 하지 않고 붙박이로 산다는
보고도 있고 보면 대체 이 녀석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우리 나라 고산지대에서 번식했을까요?
번식을 확인했다는 보고는 접하질 못했습니다.
시베리아 남부에서 수도권까지 그 먼거리를
나는 것도 빨라 보이지 않는 오목눈이가
이동해 왔다면 그 것도 참 불가사의한 일이로군요.
새의 세계에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이번 겨울은 이들에겐 매우 조용한
겨울이었습니다. 서울숲에서처음 밀화부리가 보였을 때쯤
살짝 보이고는 소식이 없군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