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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새

호사도요

by 숲사랑 (Forestlover) 2010. 2. 19.

 

대개의 새들을 보면 수컷의 깃털이

아름답고 암컷의 깃털은 수수한데

호사도요는 예외에 속합니다.

여름깃이 나기 시작하면 수컷보다

화려하게 색상이 다양해집니다.

 

일처다부제의 여왕답게

암컷에서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ㅎ

알만 낳아주면 수컷은 열심히 포란을

해서 새끼들을 키운답니다. 암컷은

바로 다른 수컷을 찾아가고요.

 

육아와 가사의 부담이 많은 여성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참 부러운 새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여름철에도 쉽게 관찰이 안 되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새입니다.

그러나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변화가 느껴집니다. 정황을 보면 이젠

호사도요가 월동을 하는 것으로보여

드문 철새에서 텃새가 되는 듯 합니다.

 

참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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