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부리도요를 올 봄에는 꼭 만나보고 싶다고
희망사항 목록에 적어 두었는데
두 번이나 만나는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홍도의 쇠부리도요는 한 마리였지만 사람한테
별 경계심이 없는 듯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고
외연도의 쇠부리도요는 세 마리가 함께 있어서
단체로 비행하는 모습과 풀밭에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대개는 호주 북부에서( 때로는 남부
까지도 간답니다.) 월동을 하고 북반구에 봄이 오면
번식지인 시베리아의 북쪽지역까지 이동을 한다는군요.
제주도 홍도 흑산도 외연도 문갑도 소청도에서
관측되는 것으로 보아 서해의 섬과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만나기만 하면 사진을 잘 담을 수
있으려니 생각하지만 개체에 따라 태도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경계심이 아주 심한 개체부터
대단히 친절하신 분까지 말입니다.
친절하신 홍도의 쇠부리도요의 귀여운 모습이
많이 생각납니다. 사진 일부를 늦게나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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