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목 - 두루미과 Siberian white Crane Grus leucogeranus
전쟁에 나가 죽은
꽃다운 젊은이들은
흰두루미가 되어 고향으로
온다던데....
그 못다한 사랑과 사연이야
가슴이 미어지겠네...
그것마저 안된다면
들꽃으로 피어나겠지...
눈물이 떨어진 자리마다....
작은 꽃망울을 달고...
이제 남은 무리 3천여 수
유럽쪽에 남아있던 무리는
여러 나라를 통과해 겨울휴양지로
가야해서 사냥총을 맞고 이제
10여 수만 남았단다.
이렇게 아름다운 새에게 총을 겨누는
더러운 인간의 잔인함은 어디서 오는걸까...
참 부끄러운 그 불완전성.
조물주께서는 보고만 계셨는지...
흰두루미님~~ 온종일 갈대뿌리만 드시네요?
흰뺨검둥오리 부부가 시베리아흰두루미는 맘에 드는 모양이다. 자기 구역에 다른 새들은 얼씬도 못 하게 하면서 사이좋게도 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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