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의 매들은 절벽을 훑고 지나가는
세찬 바다바람을 타고 비상합니다.
혹시라도 어린 매들이 나약해서
홀로서기가어려울까봐 부모는
야성을 키워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더군요. 공중에서 먹이 던져주기
나뭇가지 위에 앉아 빼앗아 먹도록
유도하기 형제끼리 먹이다툼을 하도록
만들기. 하기야 인간세계도 흡사한
부분이 있지만요.
꾀꼬리 소쩍새 파랑새 도요종류
때로는 까치들을 먹이로 공급합니다.
담고 싶은 새들을 매들이 다
먹어치우는 듯....
절벽은 먹이를 독점하기 위한 피난처가 되기도 합니다.
형아~돔 도~ 혼자 먹으니 좋나? 왜 그라노 자꾸. 시꾸랍다 그만. (부산 매인 관계로..)
먹이가 된 새가 분해되는데는 잠깐입니다. 참 슬픈 운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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