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명물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동박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류사진을 하는 분들은 대개 한 두번씩은
다녀오시더군요.
저도 왠 바람이 불어서 울산까지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화지연성님이 아침 일찍
작고 예쁜 연시까지 준비해서 나오셨더군요.
각지에서 오는 동호인들도 많은데
신경을 써주시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하고
그랬습니다. 영하의 기온에 바람까지 많이
불어서 염치 불구하고 장갑까지 빌리게 되었습니다.
예기치 않게 준님까지 만나뵐 수 있어서
함께 아주 즐거웠습니다.
진작 사진을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동해바다로 출사가 잦아서 이제야 올립니다.
아름다운 동박새 잘 표현은 못했지만
울산의 새 동박새 제 기억 속에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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