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공예품들이 진열된
선반에서 한 녀석이 푸른 바다로
도망을 갔다.
자연의 오묘함은 때론 상상을
뛰어넘지만 흰줄박이오리의
색상과 무늬의 디자인을 보면
그 절묘함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게된다.
이번 여행에서는 흰줄박이오리를
제대로 만나보고 싶었는데
흔히 잘 난 사람들이 그렇듯
가까이 다가섬을 허용치 않았다.
먼발치에서 바라보면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행여나 더 다가와 줄까 기대하면서....
스스로 주문을 걸면 그 모습
꿈에 나타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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