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소리가 일본어로 삼광인 달 해 별을
외치는 것 같아 삼광조로 이름이 붙었다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긴꼬리딱새로 부르는 것이
더 적당해 보입니다.
긴꼬리딱새는 제주도에 가야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지만 기온변화 때문인지 요즘은
중부지방에서도심심치 않게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북부인 감악산에서도 발견이된지
오래됩니다.
제주도의 곶자왈 숲은 사진촬영에는
거의 한계상황에 가깝습니다.
블러가 나기에 딱 좋을 만큼 어둡습니다.
눈 앞에 나타난 새를 시원하게 못 담는
그 아픔이란.. ㅎ
번식기에수컷이 긴꼬리깃털을 날리면서
술래잡기하듯 맴도는 장면을 보면
잠시 눈이 황홀해지더군요.
암컷도 그 모습을 보면 반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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