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황금새 사진을 보았습니다.
세상에나 이런 새가 있단 말인가
그 것도 우리나라에....
첫 눈에 반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자홀할 만큼 아름다운 모습의 새라서
이름도 영어로는 Narcissus Flycatcher 라는군요.
처음 황금새를 만나서 셔터를 누르는 순간
심장의 박동 때문에 핀이 흔들릴까봐
호흡까지도 억누르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그 순간 심장도 잠시 정지했을 겁니다.
눈썹마저 황금색으로다른게 눈썹이 흰색인흰눈썹
황금새와는 금방 구별이 되지요. 흰눈썹황금새는
우리나라에서 번식까지 하지만 황금새는 그냥
봄에만 살짝 우리나라를 지나가버리고 맙니다.
꺼내달라고 야단이라서 창고에서 꺼냈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영향을 안받으려고 해도 그게
어렵네요. 기압은 낮고 습도와 온도는 높지 좋은 일은 없지 그러니
기분도 꿀꿀.... 깊은 밤이나 되어야 상념도 가라앉고
잠에 들게됩니다.호반새 파랑새 사진은 정말 테러입니다.
에너지를 아껴야 할 형편이라서 장거리 출사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습니다. 나중에 나도 테러할꼬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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