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모임에 앞서 홍도를
이틀 동안 다녀왔습니다.
새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만
집중력을 발휘해서 몇 마리
예쁜 새들을 데려왔습니다.
요즘 제가 출타가 잦습니다.
편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질
못하게 되는군요.
찾아주시는 블로거님들의 블로그
다 찾아뵙고 인사와 감상의 글도
남겨야 하거늘.......
조만간 일상으로 돌아오면
제일 먼저 밀린 숙제(블로그 방문)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홍가슴은 나무에 잘 앉질 않아요. 특이한 순간의 모습입니다.
검은바람까마귀의 꼬리를 보면 참 멋스럽구나 이런 느낌이 들어요. 기대 안했는데 만났습니다.
나무밭종다리는 쉽게 발견이 안되는 종입니다. 담을 때는 충분히 파악이 안된 상태로 담았는데 집에 와서 살펴보니 나무밭종다리군요. 뒷발톱이 엄청 길어요. (뒷발톱이 길면 나무밭종다리가 아니라는군요. ㅠ.ㅠ 검증을 거쳐서 수정하겠습니다.)
흰눈썹울새는 한 겨울에 왕숙천에서 만난 일이 있습니다. 이번은 두번째 만남이기에 이들의 생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랑때까치 가운데는 두 가지의 아종이 있습니다. 홍때까치와 넓은이마홍때까치 이렇게 두 가지인데 보시는 것이 넓은이마홍때까치입니다. 홍도가 아니면 아마 만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쇠유리새 암컷의 모습입니다. 앞 가슴에 비늘문양의 깃털을 가졌습니다. 자태도 귀엽지만 분홍빛이 도는 다리가 눈에 자꾸 들어옵니다.
큰밭종다리는 사람으로 치자면 농구선수입니다. 길죽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움직임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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