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떼새 종류임에도 물가 대신에
초지를 찾는 특성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통과할 때
발견 자체가매우 어렵고
사진으로 잘 담기는 더 어렵다는데
이번에는 운이 좀 있었나 봅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유순한
느낌은 아직도신선하게 남아 있습니다.
먼 길을 오느라 지쳤는지
아니면 만사가 귀찮아서 그랬는지
크게 반응하는 눈치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며칠은 더 머무르겠구나
짐작했는데 그 다음 날로 사라졌다더군요.
탐조인이 늘어났으니 머지않아
또 발견이 되겠지요.
이번 봄은 큰물떼새로 인하여
즐겁고 만족스럽게 출발하는군요.
그간 뒷북을 치는 데는 선수였는데 ㅎ
이제 좀 그 상태에서 벗어나는가 봅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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