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목 - 도요새과 Ruff Philomachus pugnax
툰드라 지역으로 향하던
목도리도요 가족이
잠시 시화호에 모습을 나타냈다.
신기하게도 이번에는
가족이다. 짐작컨대 화려한 수컷,
암컷, 그리고 아직 어려보이는 아이가
틀림없다. 때로는 나란히 줄을 맞춰가며
먹이활동을 하는 걸 보면 역시 한가족인 것이
나타난다. 수컷의 목도리는 아직 덜
준비된 듯 하나 몸의 깃털은 색이 진하게
물들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았다.
상상하기 쉽지않은 화려한 목도리와
깃털로 장식을 하고 툰드라 풀밭에서 춤인지
다툼인지 수컷들끼리 경염을 펼치는데.....
희랍인 조르바의 춤보다도 더 원초적이고
열정적이다. 가지각색의 목도리가
바라보는 이들의 숨을 멈추게 한다.
막연히 북쪽으로의 여행을 꿈꾸게
하면서....
목도리도요 수컷
목도리도요 암컷
목도리도요 가족
학도요 무리와 함께 날고있는 목도리도요 수컷...(우측 하단) 그 앞에는 흑꼬리도요...
학도요 무리와 내려앉고 있는 목도리도요 암컷 (중앙에서 약간 아래쪽)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