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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새/기러기목

북미댕기흰죽지(Ring-necked duck)

by 숲사랑 (Forestlover) 2021. 1. 21.

Ring-necked duck
Aythya collaris

 

세종시 부강면 금호리 금강지역에 
Ring-necked duck이 출현했다는 소식에
열심히 달려갔는데 특이하게도 데크에서 아래로 
아득하게 보이는 금강을 내려다 보며
탐조를 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새까지는 너무 거리가 멀더군요.
멀어도 너무 멀었습니다. 
다른 새들과 섞여서 가물가물 구분이 어려운
상황이라서 눈을 혹사해야 했네요.
그나마 상대적으로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얼마 후 낚시꾼이 반대쪽에
출현한 관계로 새들이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고마운 낚시꾼입니다. ㅎ

셔터를 누르기는 하지만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확신을 갖기가 어렵더군요.
탐조사진의 어려움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북미댕기흰죽지 혹은 줄부리오리로
부른다는데 북미에 주로 사니까 맞는 얘기고
댕기는 없지만 댕기흰죽지와 흑백의 깃털이 비슷하니
댕기흰죽지 친척 쯤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부리에 원시부족 사람들이 그렸음직한
두꺼운 흰색 페인트줄. 그러니 줄부리오리도 맞는 말이고
Ring-necked duck 명칭은 어찌 잘 보이지도 않는
목테를 강조하는지 맞는 얘기지만 시원하지가 않은 건
마찬가지네요.

목테를 담아야 완벽한 증명이 될텐데
문제는 목테가 잘 드러나질 않네요.
목이 시작되는 부분에 자주색 광택의 목테가
있긴 합니다. 사진 일부에서는 어렵지 않게 확인이
되는 편입니다.

추운 날씨에 촬영하느라 고생하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클릭하면 1600 픽셀 크기로 사진이 커집니다.>

 

 

 

 

 

 

 

 

 

 

 

 

 

 

 

 

 

 

 

 

 

 

 

 

 

 

 

다정해 보입니다. 흰죽지 암컷과 친한가 봅니다.

 

 

알 수는 없지만 뭐라고 말을 하네요. ㅎ

 

 

목테가 보입니다.

 

 

목테가 보입니다.

 

 

목테가 보입니다.

 

 

목테가 보입니다.

 

 

목테가 보입니다.

 

 

목테가 보입니다.

 

 

 

 

 

 

 

 

 

 

 

 

 

 

 

 

 

목테가 보입니다.

 

 

 

 

 

 

 

 

 

 

 

청둥오리 수컷과도 친한 듯 합니다. 뭔 일인지...

 

 

몸의 깃털은 댕기흰죽지와 비슷합니다.

 

 

 

 

 

청둥오리들이 멋지게 에스코트를 하네요. 좀 귀한 손님이라고 이러는 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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