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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새/도요목

호사도요

by 숲사랑 (Forestlover) 2016. 9. 27.

 

호사도요는 내륙의 습지를 찾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닷가 갯벌에서는 발견되지 않지요.

워낙 은밀하게 지내서 발견하기도 쉽지 않아요

 

번식기에 암컷은 화려한 깃털로 성장을 하지만

수컷은 칙칙한 갈색 그대롭니다.

대개 수컷의 깃털이 화려한데 말입니다. 

 

관찰된 바에 의하면 암컷은 알만 낳아주고는

떠난답니다. 수컷이 포란도 하고 육추도 하고....

세상 편한 암컷입니다.

요즘 여권이 신장되어 가는 추세지만 호사도요는

본래 암컷이 주도하는 삶을 사는 듯 합니다.

 

기지개라도 펼 때면 클림트의 그림이 언뜻

연상됩니다. 금색이 섞인 화려한 문양...

생태도 특이한데 참 신비롭습니다.

 

1급수 다슬기를 즐겨 먹더군요.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괜히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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