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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새

수리산 꾀꼬리

by 숲사랑 (Forestlover) 2008. 11. 18.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별로 못 느끼실지도 모르지만...

 

전쟁터에 불려갔던 농부가

마침내 귀향해서 보니

호미와 쇠스랑에 녹이 잔뜩

슬었더라는....

 

렌즈도 뭔가 곰팡이가 낀 듯하고

카메라는 완전 방전에다가

CF 메모리 카드는 흔적도 없고...

셔터 누름의 감각도 잊었지요.

 

농부는

그래도잡초 우거진벌판이 있어

행복하다는데...

 

새들이 어딘선가 날 기다리려니...

이제 다시 행복지려고 합니다.

 

오랜 잠수기간 염려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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