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핀리핀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것인지
자세히 알기는 어렵지만.. 거의 다 낡은 깃털이 먼길을 여행한
여행자의 때묻은 홀쭉한 배낭처럼 너덜거립니다.
정말 벌을 잡아먹는걸까? 정말 땅을 헤집고 애벌레를 찾아 먹는걸까?
그런 장면 한번 보고 싶습니다. 결연한 눈빛으로 목적지를 향해
쉬지 않고 날아갑니다. 그 비행에 숭고한 모습이라는 형용사를 붙여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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