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종다리는 다른 새들이 별로 찾지 않는
산의 정상 부근에서 먹이를 구합니다.
남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그들은
블루오션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등산객들이 흘리고 가거나 던져준 먹이도
적지 않게 풍부하고 근처의 씨나 열매는
다 그들 소유입니다.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담대함도
가진 듯 합니다. 사람이 별 거 아니다란
의식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그렇다고 사진 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너무 가까이 오는 것도 문제고
움직임도 많아서 초점을 들락날락 합니다.
남들 말만 믿었는데 서산에서의 첫 만남 때에는
가까이 다가오질 않더군요. 참 서러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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