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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새/사다새목

중백로의 자식 사랑

by 숲사랑 (Forestlover) 2020. 7. 17.

크기로 보면 중백로는 세 번째로군요.
대백로 > 중대백로 > 중백로 > 쇠백로 순입니다.
중백로는 여름철새로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을 합니다. 중백로도 월동하는 개체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유심히 관찰을 안 했네요.

 

아이들을 키우는 일은 보람은 있겠지만 
몹시 고단한 일입니다.

중백로의 아이들이 많이 자랐네요.
똘망똘망 눈치가 백단 쯤 되는 것 같습니다.

어미가 찾아오면 밥 줄거냐 안 줄거냐
알아채고는 환영하는 동작을 보이다가는
이내 부리를 물어대면서 음식물을 
토해내라고 발버둥을 칩니다.

얌전하게 밥 달라고 하면 좋겠는데
여러 아이들이 한꺼번에 부리와 머리를
물어버리면 거의 난동 수준이 됩니다.

며칠 더 지나면 이소를 할 것 같습니다.
어미의 인내심과 사랑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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