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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새

진홍저어새

by 숲사랑 (Forestlover) 2020. 4. 30.

 

흰색 깃털의 저어새만 보다가 핑크가 섞인 진홍색 깃털을 가진 저어새(Roseate spoonbill)를 대하니
자연이 참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진홍깃털은 이들이 먹는 먹이에 포함된 착색성분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들이 보이는 계절에 따른 깃털 변화도 먹이와 관련이 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린 새일수록 엷은 핑크에 가깝게 보입니다. 나이가 들면 더 짙어지고요 날개 어깨쭉지 부분에 
진홍색이 강합니다. 성조가 되면 머리 앞쪽이 대머리가 됩니다. 사람하고 비슷합니다. ㅎ

미국 중부 이남, 멕시코만 일대, 플로리다, 서인도제도, 남아메라카 안데스산맥 동쪽에 
넓게 분포합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 새롭게 발견된 증거를 보면 진홍저어새는
같은 따오기 저어새과에 속하는 아메리카흰색따오기보다 동양의 따오기와
가까운 친척이라고 하네요. 과거의 계통분류가 좀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진홍저어새 동네의 문지기입니다. 여긴 '왜 오셨슈?' 하고 묻네요.

 

 

 

 

 

 

 

 

 

 

 

 

 

 

3년 정도되면 대머리가 된답니다.

 

 

 

 

 

 

 

 

 

 

 

 

 

 

진홍저어새 근처에 머무는 아메리카흰색따오기

 

 

 

 

 

 

 

 

 

 

 

 

 

 

 

 

 

 

 

깃털 손질에 바쁘네요.

 

 

 

 

날개속 들여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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